후쿠오카 여행 일정을 찾고 계신가요? 후쿠오카는 가까운 거리, 짧은 비행 시간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아래 글에는 2박3일 등 짧은 시간 후쿠오카를 다녀오시는 분들을 위한 일정이 정리되어있으니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만 있는 일정, 유후인과 벳푸 등 근교 소도시를 방문하는 일정 두 가지가 있으니 성향에 따라 골라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목 차
후쿠오카 여행 1번 일정(후쿠오카 도심 여행)
후쿠오카 여행은 쇼핑을 하는 재미로 많이 갑니다. 후쿠오카 도심에는 소소한 볼거리들과 쇼핑을 위한 쇼핑센터가 밀집되어있어 도심여행 만으로도 풍부한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비행기로 도착하여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면 꽉 채운 3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1일차 : 도착 및 도심 여행(캐널시티 하카타, 이치란 라멘, 구시다 신사, 나카스 강변 산책, 나카스 포장마차거리)
오전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후 공항버스를 이용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 텐진역 또는 하카타역 등 도심에 위치한 숙소에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 후에는 후쿠오카의 대표 쇼핑 거리인 캐널시티 하카타로 이동해 간단히 점심을 먹습니다. 이치란 라멘 본점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점심을 먹는 경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라멘 특성상 식사시간이 짧아 금방 순서가 돌아옵니다.
오후
도심에서 가상 유명한 신사 중 하나인 구시다 신사를 방문해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합니다, 이후에는 근처 나카스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일본 감성을 만끽합니다.
저녁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에서 현지음식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꼬치구이, 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2일차(다자이후,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모츠나베 맛집’야마야’)
오전
후쿠오카에서 40분 정도만 차를 타고 이동하면 ‘다자이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열차 모두 가능한데요, 버스는 직통이 있지만 열차는 환승을 해야합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 11번에서 버스를 탈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할 필요없이 현장 발권하시면 됩니다.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
- 버스를 대기하는 라인이 있는데 연두색으로 표시되어있는 곳은 평일, 노란색은 토요일, 분홍색은 일요일과 공휴일입니다.
- 첫 파는 오전 8시, 막차는 평일 16시 40분, 주말 및 공휴일 17시 10분 입니다. 배차간격은 10-20분, 소요시간은 40분입니다.
- 편도요금 700엔으로 이코카/스이카 등의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비자, 유니온페이 아멕스 등, 마스터 카드 불가능), 산큐패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자이후에서 후쿠오카
- 다자이후역 바로 앞에있는 니시테츠 다자이후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합니다.
- 첫차는 평일 오전 9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 15분, 막차는 평일 17시 45분, 주말 및 공휴일 18시 40분 입니다. 배차간격이 15-30분이고 소요시간과 운임은 위 내용과 동일합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으로 알려진 신사를 포함한 넓은 경내와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주변의 작은 상점에서 일본 전통 디저트인 우메가에모찌가 유명하니 간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오후
다자이후 방문 후에는 여유롭게 후쿠오카 타워에서 후쿠오카 여행의 전경을 맛보고, 근처 모모치 해변 공원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경을 마무리하고 따뜻한 모츠나베로 저녁을 마무리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야마야’라는 모츠나베 맛집을 추천드립니다.
3일차(텐진 지하상가, 백화점, 공항 이동)
오전
마지막날은 여행의 피로가 쌓인 만큼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숙소 근처에서 쇼핑을 하며 기념품을 구입합니다. 텐진 지하상가에는 다양한 일본 브랜드들과 디저트 맛집이 많으며, 근처에 파르코 백화점, 미츠코시 백화점 등 백화점들도 많이 위치해있습니다. 짐은 숙소에 잠시 맡겨두고 쇼핑을 즐깁니다.
오후
짐을 정리하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을 준비합니다.
후쿠오카 여행 2번 일정(후쿠오카 근교 + 도심 여행)
후쿠오카 여행 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근교는 유후인과 벳푸입니다. 일본 규슈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인 벳푸와 유후인은 각각 개성이 있는 온천,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1일차(벳푸 지옥순례, 스기노이호텔)
후쿠오카 공항에서 바로 벳푸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편도 가격은 3,250엔이며 왕복 시에는 2,880엔(*2)입니다. 왕복이 저렴하므로 유후인을 가지 않고 벳푸일정으로만 한다면 왕복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번역기능을 적용하여 예약 할 수 있습니다.
벳푸는 지옥순례가 유명합니다. 지옥온천 투어를 통해 다양한 온천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색의 온천을 볼 수 있는 ‘가마도 지옥’, 푸른색의 ‘우미 지옥’, 붉은색의 ‘치노이케 지옥’이 유명합니다. 모든 온천을 다 갈 수 있다면 좋지만 그게 불가하다면 특색있는 온천을 골라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벳푸에서 머문다면 숙소 ‘스기노이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스기노이 호텔은 온천과 저녁식사, 조식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로 판매를 많이 하고 있으며, ‘야놀자’ 등 한국어플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스기노이 호텔 ‘소라칸’에 가족들과 방문을 했는데요, 방도 깔끔하고 음식의 퀄리티도 매우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기노이 호텔에는 대욕장과 온천 수영장, 각종 놀거리들도 잘 구성이 되어있어, 매우 추천 드리는 숙소입니다.
2일차(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미르히, 금상고로케, 유후마부시신 본점, 긴린코 호수)
스기노이 호텔 또는 머무는 숙소에서 조식을 이용한 후, 유후인으로 이동합니다.
벳푸에서 유후인
- 벳푸역 서쪽 출구로 나와 3번 승강장에서 36번 버스 탑승
- 요금 940엔, 소요시간 1시간(북큐수 산큐패스 이용 가능)
유후인에서 머물지 않고 렌트를 하지 않았다면 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유후역에는 짐을 맡아주는 곳이 있어 이 곳에 짐을 맡기고 여행을 한다면 조금 더 편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유후인에는 유노츠보 거리를 따라 다양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샵, 디저트 가게들이 있어 발걸음이 끌리는 대로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디저트 가게는 ‘미르히’본점 와 ‘금상고로케’가 유명합니다. 따뜻한 치즈케이크를 파는 미르히는 푸딩같은 식감이 있어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리며, 금상고로케 또한 다양한 맛들의 고로케로 유명합니다. 다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어 길가에서 시식 후 다른 상점들을 구경하시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점심으로는 ‘유후마부시 신’ 본점을 추천드립니다. 장어 덮밥과 소고기 덮밥들을 파는 식당으로, 매우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필수 입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방문하기 두 달 정도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면 웨이팅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2주전에 전화를 했더니 이미 예약자리는 마감이라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한 후 긴린코 호수까지 걸으며 산책과 구경을 하시면 유후인의 풍경을 한 눈에 담아 보실 수 있습니다.
숙박의 경우에는 유후인에서 하루를 머무는 방법, 바로 후쿠오카 시내로 이동하여 시내에서 하루 머무는 방법이 있는데, 전날 벳푸에서 온천을 즐기셨다면 후쿠오카 시내로 이동해서 시내에서 하루 머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후인에서 하카타
- 미리 버스 예약이 가능한 경우에는 벳푸 버스 예약과 동일한 방법으로 버스 예매를 합니다.
- 현장에서도 버스 티켓이 발권가능 하며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유후인역 앞 버스센터에서 버스를 탑승하여 이동합니다.
3일차(텐진 지하상가, 백화점, 공항 이동) – 앞 일정과 동일
마지막날은 여행의 피로가 쌓인 만큼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숙소 근처에서 쇼핑을 하며 기념품을 구입합니다. 텐진 지하상가에는 다양한 일본 브랜드들과 디저트 맛집이 많으며, 근처에 파르코 백화점, 미츠코시 백화점 등 백화점들도 많이 위치해있습니다. 짐은 숙소에 잠시 맡겨두고 쇼핑을 즐깁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는 두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내용이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즐기고 오시기를 바랍니다.